우리나라의 자살시도 및 자살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발견 당시 술을 마신 상태가 대부분이다. 술이 충동성을 자극하고 공포심을 감소시켜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자살시도 당시의 음주 행위를 자살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한다.
술과 자살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실제 자살시도 전 6시간 내 음주한 사람이 비음주자에 비해 자살시도의 위험이 13~16배에 이른다. 2018 자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중 52.6%가 음주 상태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3년 조사 결과인 44%보다 8.6% 상승한 수치이다. 만약 주변에 음주 문제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음주를 당장 중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