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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에도 각종 공인시험 강행에 응시생들 불안.. 대구지역 시험은 취소 강행 및 연기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국가직 시험인 법원 9급 공채시험은 22일 예정대로 실시되었고, 공인회계사 1차 시험 또한 23일 예정대로 실시된다.

특히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대전지역 시험장인 우송대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며 시험장소를 바꾸든지 연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험 주최 측인 금융감독원은 행정안전부의 공식적인 사항에 따라 철저하게 준비한 다음 시험을 치르는 것이라고 밝히며 수험생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방역 횟수를 늘리고 응시자 간 거리를 더 넓게 배치하는 등 행정안전부의 운영 지침보다 강화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면 22일 대구에서 시행 예정이었던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과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이틀 전 갑작스러운 시험일정 취소 통보로 응시생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KPC 관계자는 “시험 주관사인 식약처와 협의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 지역 응시자가 다른 곳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법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취소로 인한) 수험생의 항의는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상황이 긴급해 내린 결정이므로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처럼 22일 예정된 제30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도 대구와 경북(안동) 지역만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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