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모든 정부조직의 코로나19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이는 중대본 체제를 방역과 경제에 비상하게 대응하는 범정부 긴급 대응체제로 확장코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 정부기관은 더욱 헌신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을 뒷받침하고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적 동참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청와대부터 앞장서서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합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의 지휘 아래 모든 비서관실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비상회의 이외에 비서실장 주재로 비상대응 TF회의를 정기적 또는 수시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 회의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이전인 월요일부터 이미 가동되었습니다. 심야에도 열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비서관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여 주중, 야간‧심야와 휴일‧주말에도 당직자가 근무하게 됩니다. 또한 실시간 상황대응을 위한 실무 TF도 별도로 운영합니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가적인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