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진영)와 한국소비자원(원장이희숙)은 봄철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승용 스포츠 제품*과 관련한 안전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자전거,킥보드(수동),롤러스케이트/인라인스케이트(이하롤러스케이트),스케이트보드,바퀴운동화
□ 승용 스포츠 제품 어린이 사고 5~6월에 가장 많고 남아가 71.1% 차지
○ 최근 5년간(‘15~’19년, 합계)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어린이(만14세이하) 안전사고는 총 6,724건**이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3개 병원, 소방서 등 81개 위해정보 제출기관 및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 ’15년 1,268건, ’16년 1,069건, ’17년 1,465건, ’18년 1,215건, ’19년 1,707건
○ 이 중에 발생 시기가 확인된 6,633건을 대상으로 분석해 보면 5월(14.5%, 964건)과 6월(15.3%, 1,012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그리고 성별 구분이 가능한 6,720건을 살펴보면, 전체 사고의 71.1%인 4,779건이 남아에게서 발생하였으며 여아 사고(1,941건)와 비교해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15~’19,합계) 승용스포츠 제품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월별>
<성별>
□ 최근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 4.6배 증가
○ 최근 5년간(‘15~’19년, 합계) 주로 사고가 발생하는 제품은 자전거·킥보드·롤러스케이트이며, 이 중 킥보드 사고는 ‘15년 184건에서 ’19년에는 852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같은 기간 동안 롤러스케이트는 26.1% 증가하였으며, 자전거는 오히려 28.5%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15~’19,합계) 어린이 승용스포츠 제품별 안전사고 현황>
자전거
킥보드
(수
롤 러
스케이트
□ 유아기(4~6세)는 킥보드, 학령기(7~14세)는 자전거·롤러스케이트 사고 많아
○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안전사고를 어린이 발달단계별로 살펴보면, 전체 사고 중 54.5%(3,665건)가 학령기(7-14세)에서 발생하였고, 유아기(4~6세)는 30.6%(2,060건)가 발생하였다.
○ 제품별로는 킥보드 사고(49.2%, 1,242건)가 유아기(4-6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자전거(67.1%, 2,172건), 롤러스케이트(83.9%, 527건), 스케이트보드(92.2%, 271건), 바퀴운동화(95.5%, 42건)는 모두 학령기(7-14세)에서 사고 빈도가 높았다.
□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열상(찢어짐)과 골절 많이 발생
○ 승용 스포츠 제품으로 인한 사고는 주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 또한, 자전거·킥보드는 주로 머리와 얼굴의 피부가 찢어지는(열상) 사고가 많았고,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는 뼈가 부러지는(골절) 사고가 많아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모와 손목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승용 스포츠 제품별 어린이 교육과 보호자 주의 필요
○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승용 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기 ▲자동차·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타기▲내리막길에서는 가속되어 위험하므로 내려서 걷기 ▲킥보드와 자전거 등을 탈 때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이어폰 등을 착용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