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해 온 숨은 공로자 46명이「제10기 국민추천포상」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국민훈장 6점, 국민포장 7점, 대통령표창 15점, 국무총리표창 18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3월 3일(수),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된 수상자를 초청하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수상자들에게 훈·포장 등을 가슴에 직접 달아주고, 수상자 한분 한분과 기념촬영을 하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수상자 46명만 참석하는 등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
□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포상 제도로써 그동안 총 6,462건의 국민추천 중에서 최종 466건의 숨은 영웅들을 발굴하여 포상해왔다.
※ 추천분야 : 봉사‧기부, 인명구조, 환경보호, 국제구호, 역경극복, 사회화합 등
○ 이번 제10기는 지난 일년간(’19.07.01~’20.06.30.) 국민이 추천한 755건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 특히, 올해 심사부터는 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등 국민참여를 확대하여 국민이 뽑는 유일한 포상의 의미를 더했다.
□ 이날 수상자들 가운데 최고등급 훈장인(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 전종복·김순분 부부는 평생 근검절약하며 아껴 모은 재산 30억 원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망설임 없이 기부하여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였다.
○ 부부는 ”오래전부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뿐이며, 떠나기 전에 남은 재산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 이 외에도 명동입구 건물 모퉁이에서 50여 년 구두 수선공을 하면서 모은 재산 12억 원을 기부하고, 현재 거주하는 주택도 기부를 약정하는 등 아낌없이 주는 명품수선의 장인 김병양 씨(국민훈장 목련장),
○ 50년간 과일을 팔아 모은 재산을 대학교에 200억 원 기부하고, 나머지 200억 원 상당 부동산도 기부하기로 한 노부부 김영석·양영애 부부(국민훈장 목련장),
○ 30여 년간 국내외 스포츠대회 등에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 프로그램을 무상 재능기부한 스포츠 닥터 김태영 씨(국민포장),
○ 64년간 평생 해녀로 살아오면서 힘들게 모은 전 재산 1억 원을 대학교에 기부하고, 수십 년간 어려운 학생에게 수시로 장학금을 후원한 부금현 씨(대통령표창) ,
○ 11년간 영일만 해역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으로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사내 봉사단체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대통령 표창),
○ 40년간 이발관을 운영하면서 한빛맹아학교 학생 및 시각장애인 등 요양병원 어르신 대상으로 재능기부한 ‘사랑의 가위손’ 조길홍 씨(국무총리 표창) ,
○ 11층 주상복합건물 화재를 목격하고 즉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입주자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인명피해 없이 200여 명을 대피시킨 23살 의 용감한 청년 구교돈 씨(국무총리 표창) 등이 선정됐다.
□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계신 숨은 영웅을 찾아 ‘국민추천포상’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해왔다.”며, “여러분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