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제15회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한·일 양국,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역 활성화’ 위한 방안 모색

2024년 7월 29일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권한대행 주재복)과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소장 고다니 노리마사)는 오는 7월 3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제15회 한일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계 전문가·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지역 불균형 문제와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는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회식에서는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권한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이케 기요시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가 환영사를, 임철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대한민국 일본국특명전권대사가 축사를 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이 ‘새로운 영산강 시대의 개막, 나주 역사를 미래로 디자인하는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히로타 카즈야스 돗토리현 구라요시 시장은 ‘현립 미술관 개관의 기회를 맞은 활기차고 건강한 구라요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세션은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 각 1명이 발표한다.

와타나베 후토시 돗토리단기대학 지역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구라요시시의 민예를 활용한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개발사업의 민관협력 추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발표 내용에 대해 양국 공무원, 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한국과 일본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재복 원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 양국이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양국 간의 협력 강화와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 원장 권한대행은 이어 “한국과 일본의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행정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관련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