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편리하게 하는 사물주소, 잘 활용하는 방법은?

내 삶을 편리하게 하는 사물주소, 잘 활용하는 방법은?
– 12월 7일(목) 15시, 현장과 온라인에서 「제45차 정책소통포럼」 개최
– 공무원, 국민, 전문가가 모여 사물주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지난 11월, 행정안전부는 주소기반 자율주행 주차를 위해 주차장의 승하차 지점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 주차 및 호출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금까지의 사물주소는 사람이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한 수단이었으나, 앞으로는 드론 배송, 로봇 배송, 자율주행 주차 등 신산업과 접목하여 활용 분야가 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그리고, 사물주소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국민이 편리해지고 주소기반 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물주소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도로파손 등이 발생하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로 급경사지에 사물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급경사지를 토지지번으로 찾아가야 해 정확한 위치 찾기가 어려웠으나, 사물주소가 부여된 후로는 정확한 위치를 안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재난 안전사고 시 신속한 신고 및 대응이 가능해지고, 급경사지 지정과 관리도 수월해졌다.

ㄴ씨는 얼마 전 육교와 공중전화 등 시설물과 공원 같은 공간에도 주소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사물주소는 드론 배달점과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많은 사람이 사물주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사물주소에 대한 설명과 활용사례 등을 적극 홍보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어디서든 위치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사물주소*를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 전문가, 관계기관이 모여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다중이용시설, 안전을 위해 우선 필요로 하는 시설물(장소)의 위치를 특정하는 주소 정보
(’19~’23년 실적) 육교승강기, 지진옥외대피장소, 버스정류장 등 20종 주소 부여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안전한 대한민국, 사물주소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라는 주제로 12월 7일(목), 서울 정책소통포럼 공간에서‘제45차 정책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유튜브 ‘정책소통포럼’채널(www.youtube.com/@onsotong24)을 통해서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온라인으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 등 사물주소 부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공공·민간기관이 이용하는 시스템에 사물주소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사물주소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대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소통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국민 의견은 숙성포럼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최종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황명석 혁신조직국장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물주소가 국민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도록 구체적인 대안이 많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들이 조속히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책제안과 정책반영 결과는 ‘소통24’ 누리집(www.sotong.go.kr)에서 확인 가능

한편, 행정안전부 정책소통포럼은 국민‧전문가와 함께하는 범정부 정책 공론의 장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었으며, 1만 5천여 명의 국민이 온라인과 현장 등에서 참여했다.
매 회마다 3단계(전문가포럼-정책소통포럼-숙성포럼)에 걸친 토론을 통해 정책 대안들의 실효성을 높여왔다. 지난 5년간 포럼에서 도출한 정책 대안 306건 중 사회위기 취약계층의 선제적 지원방안, 지자체 참전수당 예우 개선방안 등 232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정책소통포럼을 국민정책디자인과제, 소통24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하여 국민과의 소통·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