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심리상담은 전국 어디서나 1670-9512(구호심리)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가 재난경험자 등의 심리회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전화번호를 통합하는 전국 대표번호를 개설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그간 전국의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지역별로 각기 다른 전화번호를 사용해 오다 보니 심리상담 대상자가 이사 등의 사유로 지역을 변경해 상담을 받고자 할 경우 새로 이사한 지역의 센터 전화번호를 문의해야 하는 등의 불편 사항이 있어 왔다.

○ 이에, 행안부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번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국민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대표번호(1670-9512)로 전화를 하면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연결되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대표전화(1670-9512)를 통한 위치기반 연계 서비스 제공>  
   
상담 신청자 위치기반(교환기) 즉시 연결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대표번호 1670-9512는 재난구호(95)부터 심리(12) 회복까지 정부가 항상 함께 한다는 뜻을 담아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게 구성됐다.

○ 대표번호의 통화연결음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심리지원까지 정부가 함께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메시지는 적십자사 홍보대사인 탤런트 소유진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 통화 연결음 멘트>  
   
 “ 안녕하세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소유진입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마음회복도 중요합니다. 귀하는 혹시 재난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고통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재난 극복부터 마음 회복까지 재난심리회복지원은 행정안전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합니다

□ 행안부는 향후 범정부 홍보매체(정부·지자체홍보전광판 등)를 활용한 전국대표전화번호와 홍보메시지 표출 등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이 재난을 당하셨을 때 재산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마음 회복까지 정부가 함께 한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심리회복으로 재난경험자가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