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위험 증가에 따른 정부 특별 대비·대응 강화

– 건조한 날씨와 북한 쓰레기 풍선 살포로 인한 산불 대비, 정부 대응체계 점검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0월 18일(금)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가을철 산불 방지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행안부, 국방부, 산업부, 산림청, 소방청 및 지자체 등 25개 기관

○ 이번 회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앞두고, 기관별 산불 대비·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경북 일부 지역에 기상 가뭄*이 예상되며, 11~1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 특정지역 강수량이 평균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

□ 이날 회의에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비한 기관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 산불 총 40건(’24.5월 말~’24.9.27.) 중 6건이 쓰레기 풍선 관련(타이머 달린 발열장치)으로 추정

○ 산림청은 국방부와 협력해 쓰레기 풍선이 낙하할 확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대·차량·헬기 등 산불진화 자원을 비상 대기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 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 내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 감시와 유관기관 대응 협력을 강화한다.

○ 이외에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방안(산림청), ▴송전선로 주변의 가연물 제거 및 위험수목 벌채 방안(산업부), ▴영농부산물 처리대책(농진청) 등도 함께 논의했다.

□ 정부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국방부,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상황정보 공유, 산불 예찰활동 및 모니터링 강화, 산불 발생 시 초동 조치 태세 확립 등 산불재난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가을철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만일의 산불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