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개 학교 자기주도형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해 어린이 안전역량 높였다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가 협업하여 진행한 ‘2020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93개 학교에서 종료되었다.

○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기획된 훈련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 매년 교육청을 통해 참여학교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93개교(초등 85, 특수 8)에서 신청하여 2016년에 처음 실시한 이래 참여학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16년(2개 학교 시범) → ’17년(17개) → ’18년(34개) → ’19년(46개) → ’20년(93개)

□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사와 학생이 훈련기획부터 실행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일정은 총 4주 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학교별 여건에 맞게 12월까지 진행하였다.

○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 현장 상황을 고려, 현장훈련을 온라인 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훈련으로 실시하거나 훈련영상 시청 등으로 대체하였다.

○ 아울러, 등교가 어려운 경우에는 집안의 소화기·화재감지기·완강기·대피공간을 찾아보는우리집 안전요소 찾기를 온라인 과제로 편성하여 교사가 자율적으로 진행하였고, 학교별 2명의 안전강사가 훈련 진행을 도왔다.

□ 훈련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훈련을 진행한 경험안전의식을 체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답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재난대응 역량 함양에 자기주도형 훈련이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내년에는 새롭게 참여하는 학교 규모를 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 관계기관(지자체,소방,경찰) 방문영상을 제작·활용하는 등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교육부교육청전문가와의 협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모든 훈련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재난대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이 이번 훈련의 가장 큰 성과이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훈련에 참여해 준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