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이후 첫 1년 동안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 중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 식욕억제제(5개 성분) 등 3종의 마약류 처방을 분석해 각 약물과 처방의사별로 종합 분석한 자료이다.
식약처는 의사에게 처방량, 환자수, 처방 건수 등 처방 현황과 최대 치료기간 초과 처방, 연령금기 처방, 병용금기 처방 등 허가사항 점검 통계, 다른 의사와의 비교 통계 등 총 12항목의 통계 자료를 제공해 본인의 처방내역을 확인하고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서한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 및 사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20년에는 진통제(11개 성분), ADHD 치료제 등으로 대상 의약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