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은?”

제7회 헬스케어 미래포럼 개최(7.31)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주관으로 7월 31일(금) 오후 3시, 용산역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개발 동향 및 확보전략”을 주제로 건강관리(헬스케어) 미래공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헬스케어 미래포럼 : 바이오헬스 관련 사회적 쟁점을 발굴하여 이슈화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써 작년 4월부터 운영 중

○ 이번 공개토론회(포럼)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개발 동향 및 확보전략”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전(全)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WHO(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의 공평한 분배와 접근성 보장을 위한 글로벌 연대 논의가 진행 중으로,

-이러한 지구촌 의제(아젠다)를 정부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국내 첫 ‘공론의 장’으로 의미가 있다.

□ 이번 토론회는 <1분과(세션)> 전문가 주제발표와 <2분과> 정책토론 및 현장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1분과의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은 ‘백신 플랫폼별 전 세계 개발 동향 분석’을 주제로

*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목표로 3개 부처(복지-과기-산업) 공동 국가개발연구사업, 9년간(’11.9월~’20.9월) 약 1조 원 규모

–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을 기반(플랫폼) 별로 소개하고 각 백신이 가지는 장단점과 현재 개발현황을 발표한다.

– 또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단계 및 시장 출시 시기에 대한 의견들을 소개함으로써 현실적인 백신의 적용 시점에 대해 논의한다.

○ 두 번째 발표자인 국제백신연구소 송만기 사무차장은 ‘해외개발 백신 도입 글로벌 협의 동향’을 주제로

– 코로나19 백신의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한 신속하고 평등한 공급을 목표로 출범한 COVAX Facility*를 소개하고

* COVID-19 Vaccine Global Access (COVAX) Facility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합의 하에 출범

– COVAX Facility의 현재 진행 상황 및 전망에 대해 논한다.

○ 이어진 2분과 정책토론에서는 ‘해외에서 백신 선제 개발 시 도입 여부 및 확보전략’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 감염병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백신 실용화 사업*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연세대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가 좌장을 맡고,

* 감염병 예방치료기술사업(’19.4월 예타 통과, 6,140억 원 규모) 중 백신 특화 내역 사업 → 백신실용화사업단 구성·운영, 10년간(’20~’29) 2,150억 원 지원
– 예방의학회, 감염학회 등 의료전문가, 국내 백신개발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 보건의료전문기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백신 확보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 해외 개발 백신 도입을 위한 국내 안전성·유효성 검증 문제부터

– 백신 도입 가정 시 ▴충분한 물량 확보를 위한 정부 역할▴접종 대상자 범위 및 우선순위 대상자 선정 문제 ▴ 부작용 발생 시 책임 문제 ▴ 국내 기업의 자체개발 지원방안 등 관련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백신 개발 이후 공평한 공급·분배에 대한 논의는 감염병 예방의 현실적 필요성과 인도주의가 결합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보건협력 모형(모델)로서, 전(全)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아젠다”라고 강조하면서

○ “글로벌 아젠다에 적극 참여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는 한편,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향후 백신 도입 관련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에서 발표한 두 방향 전략** 아래, 개발속도가 빠른 해외 백신에 대해서는 신속한 확보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장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공동 위원장

** 치료제·백신 등 국내 자체개발을 우선 추진 및 해외에서 먼저 개발 시 신속 확보하여 국내 방역에 활용
□ 이번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및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