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은 가을 단풍으로 인해 평소보다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사고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 단풍절정예상시기: 설악산 10.18. 북한산·계룡산 10.30. 지리산 10.24. 한라산 11.01.
– 연간 발생하는 사고 중 등산사고는 13.2%(36,718건 중 4,845건), 인명피해는 13.6%(28,262명 중 3,833명)를 차지하였다.
○ 첫째,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일수록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지역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 산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어둠이 내려 조급한 마음에 하산을 서두르다 다치거나 길을 잃기 쉽다. 이에,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하고, 만약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도록 한다.
※ 10월 지역별 일몰시간(한국천문연구원)
ㆍ서 울: 1일 18:16, 10일 18:03, 20일 17:49, 30일 17:37
ㆍ대관령: 1일 18:09, 10일 17:56, 20일 17:42, 30일 17:29
– 또한, 일교차가 커지고 찬 바람까지 불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우니 산에 갈 때는 여벌의 옷을 챙겨 추위에 대비하도록 한다.
○ 둘째, 한로(10.8.)와 상강(10.23.)을 지나면서 등산로와 풀숲에 이슬이 맺히고, 서리까지 내리면 평소보다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보행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한로)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로 이슬이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 (상강) 서리가 내리는 시기
– 신발은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딛는 것이 좋다.
– 또한, 가을철에는 떨어진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기 쉬우니 등산 지팡이(스틱)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마지막으로, 추워지는 날씨 속 산행은 체력을 빨리 떨어뜨리고, 무리한 산행은 심장에 영향을 줘 매우 위험하다. 산행 시 자신의 체력에 맞춰 충분히 휴식하고 몸에 이상이 오면 즉시 하산하도록 한다.